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시민들 동참

  • 9개월 전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시민들 동참

[앵커]

6년 만에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2시 정각에 사이렌이 울리면서 훈련에 동참한 국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지하공간에 머물고 있는데요.

대피 장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솔 기자.

[기자]

네, 저는 시청역에 나와있습니다.

이곳 시청역 환승 통로는 지하 시설로, 대피 장소 중 하나입니다.

훈련에 동참한 시민을 만나봤는데요. 잠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훈련에는 어떻게 동참하게 됐나요?

민방위 훈련 하는 것 사전에 미리 알고 계셨나요?

대피훈련에 참가한 소감은?

네, 이렇게 전국 단위로 일반 국민까지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6년 만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 시설에 모여서 훈련에 동참하고 계시는 시청자 분들도 계실텐데요.

2시부터 공습 경보가 발령된 상황이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던 시민들도 일시적으로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15분에 훈련 경계 경보가 발령되면 이 경보는 5분 동안 유지되는데요.

이 때엔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뒤인 20분에 경보 해제가 되면 훈련은 끝이 납니다.

일부 마트나 영화관, 다중 이용시설에서도 고객 대피를 유도하는 등 훈련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공습 경보 발령시 사이렌 울림 시간이 기존 3분에서 1분으로 줄었고요.

경계 경보 발령과 경보 해제 시에는 사이렌 울림 없이 음성 방송과 재난 문자로 상황을 전파합니다.

전국에 민방위 대피소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전국 1만7천여 개가 지정돼 있는데요.

평소에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 앱이나 일반 포털 등에서 미리 확인해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역에서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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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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