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인터뷰] "건축과 영화의 만남" 서울국제건축영화제 9월 개막

  • 9개월 전
[출근길 인터뷰] "건축과 영화의 만남" 서울국제건축영화제 9월 개막

[앵커]

이 영화가 개봉한지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건축학도의 첫사랑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건축학개론입니다.

이 영화로 건축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질 정도였는데요.

건축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은 영화가 다음 달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인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뉴스캐스터 연결해 미리 만나보겠습니다.

박서휘 캐스터.

[캐스터]

수요일 출근길 인터뷰에서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김창길 집행위원장을 만나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길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집행위원장]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캐스터]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어떤 영화제인가요?

[김창길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집행위원장]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2009년 처음 개최된 이후 현재까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의 건축용어를 발굴하여 소개하고 있습니다. 건축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영화제 슬로건은 '스케일'로 눈금자, 규모, 균형을 뜻하는 의미로 15년을 지나온 영화제의 현 위치를 확인하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영화제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캐스터]

벌써 15회나 맞았는데 그동안 어떤 성과가 있었나요?

[김창길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집행위원장]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하여 건축을 대중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온 점, 건축을 포함하여 도시 환경, 디자인, 패션까지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여 대중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러한 호응으로 매년 관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이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건축이라는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상영작에 대한 이해를 돕는 게스트 토크와 국내 건축문화를 이끌어가는 건축사들을 초청하여 이슈가 되는 주제로 토론과 질문을 선보이는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 같은 프로그램이 관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에는 15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어린이가 참여하는 '브릭하우스', 한옥 답사 및 한옥 영화상영, 주한 대사관 및 문화원을 찾아가 상영하는 건축 영화 그리고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행사와 연계한 야외 상영 등 이제는 영화제가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캐스터]

이번엔 어떤 영화들이 상영되는지 궁금하고요. 그중에 기대작은 어떤 작품인가요?

[김창길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집행위원장]

올해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사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18개국 34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며 개막작 '마스터 앤 마스터피스', '어반스케이프', '비욘드', '스페셜 섹션' 등 총 5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그중 가장 기대작은 개막작인 '드리밍 월스'는 세계적인 예술인들이 살았던 뉴욕 첼시 호텔의 마지막 모습과 호텔을 지키려고 저항하는 예술가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기에 적극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캐스터]

국제건축영화제 일정과 앞으로의 계획들도 궁금합니다.

[김창길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집행위원장]

끝으로 제15회 서울에서 상영되는 18개국 34편의 작품들은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이화여자대학교 ECC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영은 네이버TV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채널에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무료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사랑하시는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캐스터]

오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김창길 /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집행위원장]

감사합니다.

[캐스터]

지금까지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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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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