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협력 강화 구상 발표"…정상회담 기대감↑

  • 9개월 전
"한미일 협력 강화 구상 발표"…정상회담 기대감↑

[앵커]

한미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서는 연일 이번 회담에 거는 기대감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한미일 3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동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번 회담을 통해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구상, 이니셔티브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구상은 한미일 3국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미국과 인도태평양 지역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일 3국의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는데 집중할 뜻을 내비치면서도,

군사적인 분야를 뛰어넘어 광범위한 이슈 전반에 걸친 한미일 관계 개선 방안을 마련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커트 캠벨 백악관 인도태평양조정관은 "안보와 기술, 교육 등의 분야에서 세 나라 정상들이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광범위한 문서와 성명을 낼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외신들도 이번 한미일정상회의가 세 나라간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AFP는 "아시아 이웃국가 정상들간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고,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 문제를 넘어서는 영역에까지 3국 협력의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구하고 있다"며 "대만 해협 상황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논의할 것이 확실시된다"고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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