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사, 뒤늦게 “책임 통감”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1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여선웅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화면에서 보신 그대로입니다. 일단 1차 책임자로 지금 지목이 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사과를 하기는 하면서도 ‘허위사실은 가만있지 않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네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그러니까 김관영 지사가 지금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는 부분은 잼버리 대회를 통해서 새만금 일대에 투입되는 SOC 예산이 11조 원이 된 것이 아니다. 그 SOC 예산의 경우에는 다른 오래전부터 이 추진되어 왔던 예산의 합이기 때문에 이것 자체가 잼버리 대회 때문에 확보된 예산은 아니다. 이것을 허위사실로 지금 규정을 한 상황입니다. 잼버리 대회의 경우에는 전북도가 앞장서서 유치를 주장을 했고 실제로 개최된 곳도 전라북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관영 지사는 집행위원장으로서의 책임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오늘 사과를 한 것이고요. 앞으로 감사원 감사, 그리고 필요하다면 이 수사당국의 수사를 통해서 어디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냉정하게 평가하고 그 평가 결과에 따라서 책임져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가려내서 처벌하는 이 후속작업이 조금 필요한 단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