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부부싸움 이화영…민변 변호사도 거부 왜?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8월 9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입니다. 오늘 뉴스 TOP10은 바로 여기부터입니다. 이화영 전 부지사, 민변 변호사 내쳤다. 이런 재판이 또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재판정에서 공개적으로 부부 싸움을 벌인 데 이어서 어제 열린 이화영 전 부지사 재판에는 의뢰인과 변호인이 부딪치는 정말로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어제 재판 꼭꼭 씹어볼 부분이 많아서요.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최병묵 위원님. 본인이 원래 쭉 변론을 맡아줬던 해광과 재판을 진행하고 싶다. 그랬더니 덕수의 김형태 변호사, ‘재판 잠시 멈춰주면 이화영 전 부지사와 상의해 보겠다.’ 그랬는데 이화영 전 부지사가 거부했다. 어제 재판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것은 어쨌든 이화영 전 부지사의 생각에는 이제 변함이 조금 없는 것 같습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그렇죠. 사실 7월 25일에 이미 이화영 전 부지사가 구두로 그렇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이제 검찰에도 사실은 그 법무법인 해광 측 변호사와 그 계속 앞으로 같이 가겠다. 이렇게 이야기를 전달한 것으로 그렇게 언론 보도도 나왔는데. 그래서 다 정리된 것으로 봤는데 갑작스럽게 재판 전날 이제 해광 변호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을 했고요. 그러면서 어제 이제 법무법인 덕수의 김형태 변호사가 나왔는데. 아마 이 부분을 이화영 전 부지사가 잘 몰랐던 것으로 보여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김형태 변호사가 와서 그 본인이 변호 활동을 하겠다고 하니까 이화영 전 부지사가 이제 ‘아니다.’ 이렇게 된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제 둘이 상의를 했지만 이화영 전 부지사는 법무법인 해광과 같이 하겠다는 뜻은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돼서 어제 재판이 이제 파행을 겪었는데. 참 이례적인 현상이죠? 여기 변호사도 계시지만 사실은 변호인이라는 사람이 자기 의뢰인하고 전혀 뜻이 다른 이야기를 법정에서 했다가 문제가 된 사례는 거의 기억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게요.)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아마 앞으로 이런 변호인에 대한 이제 수원지검에서 징계 이야기도 했습니다만. 아마 징계든 여러 가지 후폭풍을 낳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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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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