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이 이화영 회유?…검찰 찾아가 주저앉은 野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 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사진 한 장으로 시작을 해볼까요? 전직 법무부 장관도 있고요. 김승원, 주철현, 박범계, 민형배. 민주당 소속의 의원 4명이 오늘 수원지검 앞에 주저앉아서. 일단 왜 이화영 전 부지사를 겁박, 압박하냐. 이런 메시지를 조금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글쎄요. 저렇게 딱 20분 앉아 있다가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갔는지. 항의하러 간 것인지 아니면 저런 모습을 연출해서 이재명 대표에게 보이려고 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런데 간 분들 보니까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 김승원 의원은 판사 출신입니다. 주철현 의원은 검사 출신이에요. 제가 세 분한테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요즘 검찰 수사 인권 탄압한 것 혹시 아시는 것 있나요? 박범계 전 장관은 장관 하셨으니까. 특히 이화영 지금 전 부지사 같은 경우는 변호사 수시로 접견하고 있고요, 가족들도 한 50여 차례 접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주철현 의원하고 김승원 의원은 또 특별면회도 신청해놓았잖아요? 그런데 지금 어떻게 인권 탄압을 하죠? 인권 탄압이 있다면 당연히 지적을 해야겠죠. 그런데 지금 변호인들만 지금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사를 진행하면서 검찰이 인권 탄압을 했다고 하면 이게 가만히 있겠습니까? 이것이 문제가 안 되겠습니까?

더군다나 이 중요한 야당의 대표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수사를 하는데. 그런데 전직 법무부 장관이 인권 탄압이 있다고 저렇게 이야기를 하시면 저는 참 이해가, 모르겠어요. 어떤 것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한번 이야기를 해보시죠. 그렇게 이야기를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어떤 방식으로 어떤 누가 인권 탄압을 한 것인지, 강압을 한 것인지 그 팩트를 이야기를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막연하게 지금 강압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수사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압박을 하는 것입니다. 압박하지 않으면 수사가 어떻게 진행되겠습니까. 그런데 예전같이 물리적으로 때린다든지 이런 것은 당연히 못 하겠죠. 그렇지만 심리적으로 당연히 압박을 가하는 것이 수사의 가장 기본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 가지고 강압한다고 하면 수사를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그런데 그것을 지금 항의하러 갔다는 것 자체가 저는 참 이해가 잘 안되고, 이것 자체는 결국은 검찰에 대한 항의보다는 저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보여주기 식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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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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