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진 부산 온천천…부산 비 소강 상태

  • 10개월 전
물 빠진 부산 온천천…부산 비 소강 상태

[앵커]

이번엔 부산지역 살펴보겠습니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어제 부산에는 2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온천천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내린 집중 호우로, 부산 대표 도심천인 이곳이 물에 잠겼었는데요.

오늘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평소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차단봉도 치워졌고, 차량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통행도 재개됐습니다.

어제오늘 부산 누적 강수량은 26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은 해가 뜨는 곳도 있는데요.

그렇지만 방심해선 안 되겠습니다.

사흘째 '호우경보'도 유지 중이고, 모레(19일)까지 100~200㎜의 비가 예보돼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내일(18일)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60㎜를 뿌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낙동강 하류 지점인 부산 구포대교는 어제저녁부터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수위는 주의보 기준인 4m에 근접한 3.6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비가 많이 내릴 때보다는 수위가 조금 낮아졌는데, 오늘도 낙동강 중상류 쪽이나 부산에 비가 많이 내리면 다시 상승할 여지는 있습니다.

이 밖에 이미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경남 밀양 삼랑진교도 여전히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위가 내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주의보 기준인 5m보다 높은 6.4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온천천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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