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박형준 "부산 시민이 준 공천권…부산 위해 한몸 바칠 것"

  • 3년 전
[현장연결] 박형준 "부산 시민이 준 공천권…부산 위해 한몸 바칠 것"

조금 전, 국민의힘이 부산시장 당내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부산시장 후보에는 박형준 동아대 교수 선출됐는데요.

수락 연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형준 / 4·7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정말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감사합니다.

특히 이 경선 과정을 이렇게 잘 준비해 주시고 또 여기까지 오게 해 주신 우리 김종인 위원장님과 주호영 대표님 그리고 공천 관리에 정말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신 정진석 공천위원장님을 비롯한 공천위원 여러분들께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제게 주어진 공천장이 당이 준 것이지만 우리 부산 시민들이 주신 공천권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오로지 부산을 위해서 제 한몸 바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기운을 바탕으로 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리더십이 형성될 수 있도록 또 제 온 힘을 바치겠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경선, 오랜 경선 과정이었습니다.

서울보다 부산이 경선을 굉장히 오래했는데 이 오랜 과정에서 정말 분투해 주신 우리 이언주 후보와 박성훈 후보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 이 자리에서는 갖지 못하셨던 이진복 후보와 정선화 후보에게도 또 박민식 후보에게도 깊은 감사의 말씀과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쟁을 하다 보면 운명적으로 얼굴을 붉히는 순간이 있게 마립니다.

저는 이 순간부터 그 모든 것을 잊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같이 해 주신 후보들을 모시겠습니다.

특히 우리 박성훈 후보나 전성훈 후보같이 젊고 역량 있는 후보들이 우리 국민의힘에 나섰다는 것이 저는 우리 국민의힘의 희망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번 선관위 성격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가장 부끄러운 선거입니다.

가장 부끄러운 일로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전임 시장들이 견제받지 않은 잘못된 권력의 횡포로 인해서 빚어지는 이 선거에 정의가 살아 있음을 우리 국민들이 보여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시도 우리는 이 선거가 왜 치러지는지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문재인 정권 4년 동안 우리 국민들이 이 폭주하는 정권에 대해서 정말 얼마나 실망하고 분노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절절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 정권의 폭주에 대해서 반드시 제동을 거는 선거가 이번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들이 한푼한푼 아껴낸 세금을 마치 정권의 정치자금처럼 쓰는 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누구를 심판하겠습니까?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우리 국민의힘이 비판만 하는 정당이 아니라 대안을 가진 정당 그리고 진정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정당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비판 정당을 넘어서서 대안 정당 그리고 정치적 공격을 넘어서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는 그런 정당으로 거듭난다는 것을 우리 부산 선거를 통해서 분명히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부산에서부터 진정한 대한민국의 리더십, 혁신과 민주의 리더십이 어떻게 창출될 수 있는가를 그 모범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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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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