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ㆍ감독 내한 잇따라…"한국 관객 잡아라"

  • 10개월 전
할리우드 배우ㆍ감독 내한 잇따라…"한국 관객 잡아라"

[앵커]

최근 할리우드 배우와 감독들이 영화 홍보를 위해 잇따라 내한했습니다.

이들은 한국 문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면서 관객 잡기에 나섰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 홍보를 위해 톰 크루즈와 함께 내한한 영화의 주역들.

한국에 처음 방문한 헤일리 앳웰과 바네사 커비는 한국의 문화와 열성적인 팬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사람들이 다정하고 공손하고 너그러웠습니다. 음식도 훌륭하고요. 그리고 (볼 하트 같은) 한국 특유의 손짓이 좋았어요."

"저는 진심으로 전 세계에서 만난 팬들 중 한국 팬들이 최고라고 생각해요."

'미션 임파서블3'부터 에단 헌트의 오른팔인 벤지 역할을 맡고 있는 사이먼 페그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호러 영화 중 세 편은 한국 영화입니다. '괴물', '악마를 보았다', 특히 '부산행'은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이고요."

오늘(12일) 상영관에서 정식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7은, 개봉 전부터 예매 관객 수를 20만명 넘게 모아 예매율 1위에 오르며 '내한효과'를 증명했습니다.

오는 1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바비'의 배우들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찾았고, 공포영화 거장 아리 에스터 감독도 이달 초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 개봉에 맞춰 내한했습니다.

"(할리우드 배우 내한이)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시장이 중요해졌다는 의미도 있지만, 지금 같은 경우는 중요해진 것에 더해 목적성이 훨씬 다양해진 것이죠."

한국 영화 시장 규모가 전 세계 '톱10'에 드는 데다, 한국 관객의 활발한 SNS 활동을 이용한 홍보 효과 등이 더해지며 내한은 할리우드 필수 코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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