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초대석] 정치권 울림 준 '감동 연설'…김예지 의원에게 듣는다
  • 9개월 전
[1번지초대석] 정치권 울림 준 '감동 연설'…김예지 의원에게 듣는다


우리 정치권에서 다뤄지지 않는 '틈'을 메우기 위해 국회에 왔다고 말씀하시는 분이죠.

이제는 '틈'을 메우는 데 그치지 않고 정치권의 '폭'을 넓혀 가는데 앞장서고 계신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예지 의원의 질의가 큰 울림을 줬다" 지난 6월 14일 김 의원이 대정부질문을 진행한 다음 날 상대 당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한 말입니다. 여야 간 그야말로 극한의 대립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 당 의원을 향한 이례적인 극찬. 그만큼 의원님의 대정부 질문이 큰 울림과 여운을 줬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이런 평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첫 대정부질문이었던 만큼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한데요?

그런데 의원님이 3년 내내 목소리를 내셨던 이야기가 이제야 관심을 받는 것, 서운한 부분도 있으실 것 같아요?

김예지 의원님 앞에 붙는 수식어가 많지만 '소신'이란 단어가 있죠. "소속 정당의 의사에 기속되지 아니하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고 국회법에도 명시되어 있지만 당론과 달리 투표를 한다는 것, 쉽지 않은 일인데요?

여성이자 장애인, 예술가들의 목소리를 대신해 담아내고 계신데요. 정치권에서 우리 사회 소수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 무엇이 가장 어렵다고 느끼시나요?

의원님과 늘 함께하는 조이도 아주 유명해졌습니다. 안내견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게 일조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실제로 지난 3년 사이 국민들의 인식이 좀 달라졌다고 보십니까?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서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선거제도 관련 논의와 관련해 어떤 의견 갖고 계십니까?

국정감사마다 자료 읽느라 지문이 다 없어지는 것 같다고도 하셨는데요. 국정감사 역시 정쟁으로 번져, 정작 내용 없는 맹탕 국감이란 비판을 많이 받죠. 지난해 국감 역시 김 의원님이 남다른 품격을 보여주셨다는 기사가 보도됐는데요. 올해도 그런 품격 기대해도 될까요?

지난 3년간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지, 또 남은 임기 동안의 목표는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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