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정부·소비자단체 "라면값 내려야"…인하될까?

  • 11개월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정부·소비자단체 "라면값 내려야"…인하될까?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라면값을 내려야 한다고 언급한 이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기업들이 조속히 소비자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가격을 내려야 하는 근거로 가격 인상 폭과 비교해 업체들의 매출원가율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는데 실제로 어떻습니까?

정부에 이어 소비자 단체도 가격 인하에 대한 압박에 나서며 13년 전처럼 라면 가격이 정말 내려갈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2010년 당시 정부의 권고 이후 식품 기업들의 가격 인하 릴레이가 이어졌었는데 재현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때 이른 폭염으로 냉방비 등 전기요금 걱정이 커졌던 가운데 한전이 3분기 요금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속도 조절에 나선 배경은 뭐라고 보시나요?

3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지만, 한전의 적자 상황을 고려한다면 추후 다시 인상이 불가피하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현재 누적 적자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누적 손실을 감안하면 재정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만큼 3분기에는 한전이 영업이익 흑자 전환도 가능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3조3천억 원대 규모의 한국 콘텐츠 투자 계획을 밝힌 넷플릭스 CEO가 방한했습니다. 국내 콘텐츠 창작자들과 만남도 가지지만 통신 업계와 갈등을 빚고 있는 '망 사용료' 이슈도 논의될지 관심이 큰데요.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 전쟁 선봉에 서있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최근 유럽에서 트래픽 대량 발생 기업도 망 구축에 기여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이 채택되기도 했는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빅테크의 망 이용료 부담에 대한 논의가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넷플릭스 CEO 방한과 EU의 결의안이 어떤 계기가 될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