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후 사우디와 PT 격돌…尹 대통령, 직접 영어 연설

  • 11개월 전


[앵커]
부산 엑스포 유치의 중대 분수령이 될 국제박람회기구 4차 총회 경쟁국 프레젠테이션이 잠시 뒤 시작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영어 연설에 나설 예정인데요.

준비는 잘 끝났을까요?

파리 총회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뒤로 보이는 건물이 총회가 열리는 장소인가요? 엑스포 유치전에 있어 제일 중요한 행사죠?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BIE 총회장에서 잠시 뒤 밤 10시부터 경쟁국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됩니다.

사우디와 우리나라, 이탈리아 순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는데요,

각 국은 형식과 내용을 비공개에 부치며 극비리에 준비해 왔습니다.

나라 별로 30분씩 시간이 주어지는데 우리나라는 두 번째 순서로 10시 반쯤 발표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PT의 마지막을 장식할 윤석열 대통령의 영어 연설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대통령실은 '미래' '약속' '보답' '연대'라는 네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연설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잿더미가 됐던 대한민국이 국제 사회의 도움으로 경제 강국으로 도약한 만큼 이제는 글로벌 이슈에서 보답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 부산이 있다는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가수 싸이,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성악가 조수미 씨 등 세계적으로 K컬쳐의 위상을 높였던 인사들도 연설과 영상물로 등장하며 유치전에 힘을 보탤 계획입니다.

개최국 결정은 오는 11월이지만 오늘 4차 총회가 사실상 179개 투표국들의 표심이 결정되는 계기인 만큼 윤 대통령을 포함해 출연자들은 오늘 종일 리허설을 했습니다.

이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조승현(파리)
영상편집 : 이승은


조영민 기자 y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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