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김기현 교섭단체 연설…'정치 쇄신 3대 과제' 제안

  • 11개월 전
[여의도1번지] 김기현 교섭단체 연설…'정치 쇄신 3대 과제' 제안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신성범 전 의원, 조기연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당정이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수능 출제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 그러니까 '교육과정 밖'의 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출제 기법을 고도화해서 수능의 변별력과 적정 난도를 확보하겠다고 했는데요. 윤 대통령의 '공정 수능' 지시 후에 나온 이번 대책,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 정부 때 사교육의 온상으로 지목돼 폐지하기로 했던 자사고, 외고, 국제고는 존치하기로 했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수능을 불과 5개월 앞둔 시점에 출제 방향이 바뀌면서 수험생과 학부모, 교육계는 혼란에 빠졌습니다. 그러자 대통령실은 "이미 3개월 전 예고했던 내용"인데, "6월 모의평가에 또다시 킬러 문항이 등장해 이를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어제 수능 출제를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지난 6월 모의평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교육부 담당국장 경질과 평가원 감사에 이어 평가원장 사퇴까지,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는 이재명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고요. 오늘은 김기현 대표의 연설이 있었는데요. 어떤 점에 주목하셨습니까?

김기현 대표는 불체포특권 포기, 국회의원 정수 30명 감축, 의원들의 무노동·무임금 원칙 도입 등 '정치 쇄신 3대 과제'를 여야가 공동 서약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며 승부수를 띄우자 반격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이 김 대표의 제안을 받을까요?

이재명 대표가 어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준비된 원고에 없던 '불체포특권 포기'를 깜짝 선언했습니다.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혁신위에 힘 실어주기라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당내에서는 모처럼 친명, 비명 할 것 없이 "잘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결단으로 이 대표가 거취 논란을 잠재우고 리더십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방탄 정당'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공식화했지만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합니다. 국민의힘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구체적 실천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이 대표가 어떤 방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보십니까?

다른 민주당 의원들에게도 불체포특권 포기가 적용될까요?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하면서, 이제 시선은 검찰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이미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방탄국회에 가로막힌 적이 있는데요. 검찰이 다시 구속영장을 청구할까요?

민주당 혁신기구가 오늘 출범했습니다.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자신은 "정치권에 빚이 없는 사람"이라며 "국소 수술이 아니라 전면적 혁신을 해나가겠다"고 일성을 밝혔고요. 첫 번째 의제로 '돈봉투 사건'을 다루기로 했는데요. 혁신위 무용론을 잠재우고 쇄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요?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1차 혁신위원 명단도 발표했습니다. 당내 인사 2명과 외부 인사 5명으로 구성됐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일각에서는 '친명' 색채가 강하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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