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건설노조의 불법 집회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박 2일 집회와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웅성 기자!

압수수색 대상이 어디인가요?

[기자]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민주노총 건설노조 사무실입니다.

경찰이 오늘 아침 8시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이 건물 앞에 집결해 있긴 하지만 경찰과 충돌이 벌어지진 않았습니다.

경찰은 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의 컴퓨터와 집회계획서 등을 압수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1박 2일 집회 등 건설노조가 연 집회 3건과 관련해 자료를 확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노조가 소음 기준 유지 명령과 주최자 준수사항을 어겼고, 해산 명령에 불응하고 신고된 시각을 넘기며 불법 집회를 열었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장옥기 위원장 등 조합원 20여 명을 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노조는 노동절에 분신해 숨진 고 양회동 조합원의 장례 절차가 마무리돼야 자진 출두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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