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윤관석 소환…구속영장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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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윤관석 소환…구속영장 가능성도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지난주 이상만 의원에 이어 오늘(22일) 윤관석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자금 조달 과정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전달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관석 의원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윤 의원은 언론 취재를 피해 비공개로 출석했습니다.

지난 19일 이성만 의원에 이은 두 번째 현역 의원 조사로 윤 의원은 구속된 강래구 전 한국감사협회장과 함께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로 꼽힙니다.

앞서 강씨는 의원들에게 건넨 돈봉투는 본인은 알지 못한다면서 윤 의원을 책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윤 의원을 상대로 자금 조달과 전달 과정, 이를 수수한 의원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윤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나옵니다.

윤 의원은 앞서 민주당을 탈당하며 "검찰의 야당 탄압, 기획수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습니다.

"법적 절차 과정에서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소명해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

검찰은 관계자들을 수차례 반복 조사해 돈이 전달된 경로 등 사건을 상당 부분 재구성한 상태입니다.

이에 돈 봉투를 받은 현역 의원들도 구체적으로 추려졌다고 알려진 상황으로 해당 의원들에 대한 조사도 연달아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검찰은 또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돈을 건넨 과정에서 관여한 정도 등을 집중 조사하면서, 송 전 대표 소환 시기도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윤관석 #민주당 #돈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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