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 따라 '100억 송이' 꽃물결…장성 꽃길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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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 따라 '100억 송이' 꽃물결…장성 꽃길 축제

[앵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 황룡강변에서는 '100억 송이' 봄꽃의 향연이 펼쳐지면서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알록달록 오색 꽃 정원이 강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집니다.

관광객들을 태운 열차가 강변을 달리면서 정취를 더합니다.

나들이객들은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꽃길을 걷습니다.

"여러 꽃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고, 나들이하기도 좋고, 산책길도 잘돼 있고, 장성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눈이 즐거운 것은 물론이고, 봄바람에 실려 오는 꽃내음에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너무 좋아요. 이 꽃향기도 너무 좋고, 나무도 좋고, 그냥 이런 푸르름 자체를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아요."

장성 '홍길동무 꽃길 축제'를 수놓은 꽃은 모두 100억 송이.

식재된 꽃 종류만도 20여종에 달합니다.

구간별로 다른 꽃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놀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알찬 축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축제 기간이 끝난 후에도 29일까지 나들객을 계속 맞이하니 많이 찾아와 주셔서 힐링하고 가십시오."

전남 곡성에서는 장미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장미 정원으로, 쉽게 보기 힘든 전 세계 각국의 명품 장미들을 포함해 1,004개 품종의 장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ki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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