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다큐' 제작발표회…여성단체 "성추행 미화" 반발

  • 작년
'박원순 다큐' 제작발표회…여성단체 "성추행 미화" 반발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을 왜곡한다는 논란을 빚고 있는 다큐멘터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여성 단체가 반발했습니다.

'박원순을 믿는 사람들'은 제작 발표회를 통해 다큐멘터리 '첫 변론'을 오는 7월 개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김대현 감독은 박 전 시장이 한 번도 변론의 기회를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오해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론하고자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시장은 이미 국가인권위원회와 법원에 의해 성희롱 가해자라는 사실이 확인된 사람"이라며 다큐 상영 계획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오주현 기자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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