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주가폭락' 라덕연 재산 30억대 가압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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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주가폭락' 라덕연 재산 30억대 가압류

증권사들이 차액결제거래 관련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라덕연씨의 재산 가압류 조치에 나섰습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이달 법원으로부터 미수금 32억9,000만원에 대해 라씨의 은행 예금을 가압류하는 결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증권도 라씨의 은행과 증권사 계좌를 가압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무더기 주가 급락과 차액결제거래 반대매매로 거액의 미수채권을 떠안게 된 증권사들은 라씨뿐 아니라 다른 고객들을 상대로도 미수금 상환 등을 요구중입니다.

이재동 기자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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