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AI 입은 교실…디지털 인재 육성

  • 작년
소프트웨어·AI 입은 교실…디지털 인재 육성

[앵커]

학교 현장에서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활동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학습 프로그램이 대표적인데요.

김종성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학생들이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며 쉴 새 없이 대화를 나눕니다.

코딩 초보자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블록코딩'을 활용해 드론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토론 실습을 하는 중입니다.

또 다른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전자 피아노 본체를 만들고, 센서와 스피커를 장착하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음정에 맞게 건반 소리가 나도록 코딩까지 하고 있습니다.

전자부품 활용부터 프로그래밍 요령까지 마치 놀이를 하는 것처럼 배울 수 있습니다.

두 교육 과정 모두 국내 대학교가 운영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프로그램으로, 현재 전국에서 지역별 대학과 연구소, 교육관련 협회와 기업 등 5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당초 겨울방학 동안 디지털 새싹캠프에 1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배에 가까운 19만명이 참여해 학기 중에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방학 중에만 하려고 했는데, 방과 후에도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방과 후 프로그램은 늘봄학교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교육 기회도 아이들에게 부담을 안주고 즐겁게 할 수 있으면 굉장히 좋을 것 같아요."

교육부는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심화 과정을 신설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전문가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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