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선출 후 첫 의총…“지도부 대처 미온적”

  • 작년


[앵커]
오늘 민주당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사실상 첫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비명계 원내대표 선출 후 첫 의총이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당 지도부 대처가 미온적이었다는 지적 봇물이 터졌습니다.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이르면 다음 주 열릴 쇄신 의총에 대한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명계로 분류되는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가 선출된 후 첫 의총입니다.

[박광온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늘 의총에서는 쇄신의총에 대한 의원님들의 다양한 의견 경청할 예정입니다. 쇄신의총의 전 과정은 민주당의 집단지성을 통한 국민들이 바라는 쇄신방안을 마련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는 그동안의 당 지도부 대처가 미온적이었다며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또 당이 근본적으로 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른 걸로 전해집니다.

한 비명계 의원은 채널A에 "두 의원의 탈당과 별개로 지도부 대처가 미온적이었다는 건 지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쇄신 의총은 의원 전원이 모여 1박 2일 간 토론하는 워크숍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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