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민주당 의원총회…혁신안 놓고 계파 갈등 격화?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16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이어서 이제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오후 2시에 의원총회를 합니다. 이 의원총회가 아마 간단하지 않을 거예요. 김은경 혁신안을 가지고 이제 의원총회를 하는데 얼마나 시끄럽겠습니까. 친명계와 비명계 간의 생각이 완전히 극명하게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2시 의총이 굉장히 조금 시끄럽게 진행이 될 것 같은데. 이 혁신안과 관련해서 오늘 1명의 비명계 의원은 정청래 최고의 실명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말이죠. 들어보시죠. 정청래 차기 대표, 이런 이야기인 것인데요. 민주당 관계자는 일전에 ‘정청래, 김용민, 장경태 이런 분들이 당대표 선거에 지금까지 못 나왔던 것은 컷오프에서 그것을 통과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 지금 김은경 혁신안대로라면 저분들 가운데 1명이 당대표 되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런 이야기도 나왔어요. 조금 전 그 목소리 우리 장 최고 어떻게 들으셨어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저 일단 너무 설렙니다. (설레요?) 두근두근거리는 감정을 감출 수가 없어요. 이재명 대표가 옥중 공천을 하고 정청래 대표 체제로 민주당이 총선을 치른다면 국민의힘에 이런 호재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한국 정치를 위해서는 그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는 전제를 딱 깔고 있지만, 국민의힘 지도부 입장에서는 입가에 미소가 가시지 않고. 상상만 해도 정청래, 김용민, 장경태 이런 분들이 개딸 지지 받아서 대의원 무시하고 당대표가 되고 수석최고위원이 되는 민주당. 저희가 가뿐하게 제압할 수 있거든요. 너무 설레고 두근거려서 김종민 의원이나 또 국민 여러분께 죄송한 말이지만 이 혁신안 친명계가 힘으로 찍어 눌러서 통과시킨 다음에 이재명 대표는 옥중 공천하시고. 정청래 최고위원이 대표가 되셔서 총선 한번 해보면 참 좋겠다는 욕심이 자꾸 무럭무럭 솟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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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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