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인플루언서 허위·과대광고 적발…"온라인 점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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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현장] 인플루언서 허위·과대광고 적발…"온라인 점검 강화"


식약처에서 인플루언서 84명의 계정을 대상으로 특별단속한 결과 무려 54개 계정에서 허위 과대광고 등의 불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과대광고 속 현명한 소비를 위한 방법은 무엇일지, 이수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 인플루언서들이 다이어트와 피부미용 효과 등에 대해 광고하는 사진과 게시물들이 참 많은데요. 지금부터 주의해서 보셔야겠습니다. 식약처 단속 결과 허위 과대광고 사례가 대거 적발됐다고요?

단속 대상 중 절반이 훌쩍 넘는 계정들이 허위 과대광고로 적발이 됐다면 이로 인해 피해를 본 소비자들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적발된 허위 광고 중엔 주로 어떤 사례들이 있었나요?

적발 사례를 보면, 정말 평소 우리가 많이 봐왔던 흔한 광고들인데요. 허위 과대광고라는 것을 알면서도 공공연하게 하고 있었다는 의미로도 해석되거든요. 이렇게 과대광고를 하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할까요?

특히 인플루언서들이 판매까지 하게 되는, 이른바 1인 마켓이 부상하게 된 건 불과 몇 년 안 되지 않았습니까? 이렇게 1인 마켓이 부상하게 된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봐야 할까요?

1인 마켓 중에서도 특히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은 상당합니다. 탄탄한 팔로워층을 지닌 인플루언서들에게 이른바 '완판'도 식은 죽 먹기인데요. 소비자들이 인플루언서들이 판매하는 물품에 열광하고 또 실제 구매까지 하게 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하지만 1인 마켓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소비 결과 불만족스럽거나 불만이 있어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도 있지 않습니까?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한 만큼 인플루언서들이 갖춰야 할 자세도 중요해 보이는데요. 인플루언서들 역시 과대광고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어떤 마음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232개의 게시물을 삭제하도록 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불법 허위 광고를 한 경우엔 어떤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보십니까?

제도적인 면도 살펴봐야 할 텐데요. 특히 문제가 되는 게 바로 탈모 관련 불법 광고입니다. 온라인상에서 탈모 관련 불법 광고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이 4년간 점검한 결과 무려 9,622건, 1만건 가까이 확인됐을 정도라고요?

일반적인 탈모 방지 샴푸의 경우 의약외품에서 기능성 화장품으로 전환됐고, 이후 탈모 방지 샴푸만으로는 모발 재생과 증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탈모 샴푸의 허위 과장 광고들이 참 많은데요. 이에 대한 법적 규제가 여전히 미흡한 게 아니냔 지적도 있는데요?

오늘 화장품, 다이어트, 탈모 등 여러 과대광고 문제를 짚어봤는데요. 끝으로, 이런 과대광고에 속지 않기 위한 소비자들의 자세라고 할까요? 어떤 점을 기억해야 과대광고에 속지 않을까요?

이미 속았다는 걸 알았을 때 '아 또 속았다'라고 여기기보다 피해를 보상받기 위한, 권리를 찾는 노력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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