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한국카본 2공장서 화재…대응 2단계

  • 작년
경남 밀양 한국카본 2공장서 화재…대응 2단계

[앵커]

경남 밀양의 한국카본 2공장에서 오늘 새벽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영민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화재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지금도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습니다.

하늘은 온통 검은 연기로 덮혔고 메케한 냄새도 코를 찌르고 있습니다.

한국카본 2공장에서 불이 난건 오늘 새벽 5시쯤입니다.

공장 내 기계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공장 관계자의 신고가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는데요.

공장 한 개 동이 모두 탔고 불은 다른 공장으로 옮겨붙어 확대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13분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이후 1시간 뒤쯤 대응 2단계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지금은 소방인력 100여명과 장비 30여대 헬기 4대 등이 투입돼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화재 직후 공장에 있던 20여명이 대피하면서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장 인근에는 비닐하우스 시설과 야산이 있어 자칫 불이 바람을 타고 자칫 번질 우려도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해 한국카본에서는 폭발 사고로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화재현장에서 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

#밀양화재 #한국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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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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