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창문 열고 훔쳐보다…CCTV에 걸린 그놈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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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1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허주연 변호사

[김종석 앵커]
경찰의 인터뷰까지 저희가 한 번 직접 들어봤습니다. 보신 그대로입니다. 대전의 원룸 밀집 지역을 돌면서 1층 창문으로요, 남의 집안을 들여다보던 바로 저희는 그놈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이 남성이 경차에 붙잡혔습니다. 허주연 변호사님, 그런데 이 남성이 훔쳐본 집들이 한두 채가 아니라면서요?

[허주연 변호사]
네. 2~3개월 정도 최소 이 일대를 돌면서 주로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 이 시간대에 많이 훔쳐본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되는데요. 잠기지 않은 빌라나 원룸의 1층 창문을 열고 집안을 계속해서 들여다보는 방식으로 범행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들어가서 무엇을 훔친다거나 2차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 딱 이 행위까지만 했다는 거예요. 그 이유를, 이제 범행 동기를 물었더니 ‘그냥 술에 취해서 호기심에 그랬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범행 동기이고요, 그리고 피해자도 보면 주로 젊은 사람들인데 여성만 피해자가 아니라 남성도 있어요. 젊은 20~30대 여성과 남성 혼자 사는 집안을 그냥 몰래 들여다보기만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을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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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