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못 가는데…민주당 의원들 ‘묻지마 방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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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6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민주당 의원 네 명입니다. 원래 계획은 도쿄전력도 가고 일본 의원들도 만나기로 했는데 아직 확답을 못 받고 오늘 아침에 일본으로 떠났거든요? 지방 의원과 원전 노동자들을 만난다. 다음 화면을 보겠습니다. 그래서 이게 맹탕 시찰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다. 도쿄전력 안 만나도 일본 가는 것 자체가 압박이다. 오늘 양이원영 의원이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조금 어떻게 보셨어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만약에요, 일본의 의원들이 우리나라 들어와서 강제 징용인 분들 만나서 의견 수렴하겠다고 그렇게 오면 어떨까요? 예를 들어서 독도 가보겠다고 하면 어떨까요? 마찬가지로 국회의원들이요, 국경을 넘어가면 이것은 외교적인 문제입니다. 우리나라에 있을 때 국회의원이고 우리나라에 있을 때 헌법 기관이지 외국에 가면 그냥 일반적인 외국에서 온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국회의원 자격으로 외국 갈 때는 항상 외교적으로, 상대국과 협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게 외교적 관례입니다. 그래서 일한의원연맹이 있지 않습니까? 일한의원연맹에서 연맹 차원에서 예를 들어서 협의를 해서 언제 가서 그쪽 의원들도 만나고 그렇게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일한의원연맹에서 방문을 반기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죠. 그런데 이제 본인이 가는 것은 제가 볼 때는 정말 조사의 목적이 있다기보다는 바로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본인들의 어떤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저는 행보라고 봅니다. 결국 방문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고 이렇게 사진이 찍히는 것이 목적이지 실제로 본인들 전문가들 아닌데 가서 뭘 지금 조사를 하겠습니까. 원전 오염수 나오는 것을 그쪽에 있는 분들 다 의견 듣고, 우리가 들을 수 있습니다. 굳이 가서 듣겠다는 것은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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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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