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송파’로 이사설에…“왜 얘기 나왔는지 나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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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4월 5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오늘 대정부질문에 나서기 전에 국회에서 기자들 질문에 하나하나 웃으면서 한동훈 장관이 답을 다 했습니다. 일단 한 언론사 중견기자가 어제 한 라디오 방송에서 한동훈 장관이 송파로 이사를 간 것 같다는 취지, 혹은 그래서 총선 출마를 거기에서 하는 것이냐 아니냐는 이야기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 ‘최근에 송파구 쪽에 가본 적도 없다. 다른 곳이 아닌 왜 송파인지 혹시 알게 되면 알려 달라.’ 어떻게 조금 받아들이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우선 사실은 중견기자가 본인도 ‘확인을 못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가면서 거기에서 송파 이사설을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런데 사실 송파 이사설은 저도 오래전부터 듣기는 들었는데 확인을 할 방법이 없잖아요, 한동훈 장관한테 직접 묻기 전에는. 그래서 이제 이야기를, 원래 기자는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는 것이죠. 본인이 확인해 보고. (증권가 정보지 수준 정도밖에 안 되었었으니까, 처음에는.) 그 정도의 수준도 안 되는 것 같아요. 우리 잘 아시지만, 여의도에 가면 근거 없는 설들이 워낙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것을 하나하나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으면 절대 기사를 쓸 수가 없고, 그다음에 방송에 나와서도 그것을 함부로 발설하면 곤란한 것이거든요. 그래서 그것부터가 문제이고.

한동훈 장관한테 송파 이사설에 대해서 현장 기자들이 지금 물어보는 것은 저는 잘했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런 이야기들이 돌아다니니까. 그게 사실이냐는 것을 반드시 물어봐야 되는 것이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얼마 전에 더탐사라는 유튜브에서 찾아간 곳이 있잖아요. 한동훈 장관 자택. 그게 바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그 집이에요, 주상 복합. 그런데 그 이후에 그러면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인데, 지금 김근식 교수 이야기 나오잖아요,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 (여기가 지역구입니다, 김근식 교수가.) 그렇죠. 거기 지역구의 당협위원장이잖아요, 이제. 그런데 우리 이런 것 정치권에 가보면 또 이런 것 있습니다. 당협위원장이면요, 지역에 모르는 동물이 나타나도 당협위원장한테는 반드시 보고가 올라가요, 그렇죠?

(모르는 동물이요?)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예요. 그럴 정도로 만약에 송파병 지역에 한동훈 장관이 이사를 왔다면 김근식 교수가 반드시 알게 되어 있어요. 그것은 일주일 내로 알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진짜 모른대요. 그런 것 보면 그것은 사실이 아닌 것 같고, 본인도 아니라고 했고. 그러나 여의도의 소문은, 저도 이게 소문이라고 제가 말씀드리는데, 송파로 이사 갔다는 그런 소문은 있기는 있어요. 그런데 누군가 확인을 못하니까 기사로 못 쓰는 것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떠올려도 안 되고 그다음에 그것을 더군다나 방송에 나와서 이야기해도 곤란하다. 저는 이렇게 보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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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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