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점' 링컨은 해결사…대한항공, 챔프전 2연승

  • 작년
'24점' 링컨은 해결사…대한항공, 챔프전 2연승

[앵커]

대한항공이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또 다시 꺾고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1승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주포 링컨은 고비마다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1세트를 가져가고도 현대캐피탈의 기세에 쫓기던 2세트 초반.

대한항공 주포 링컨이 퀵오픈 공격에 이어,

서브까지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상대팀 오레올의 오픈 공격을 대한항공 수비가 환상 디그로 연이어 막아냈고,

링컨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양 팀 선수들이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를 선보인 끝에 이번엔 대한항공 곽승석이 짜릿한 퀵오픈 득점을 성공시켰습니다.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은 대한항공은 승부처인 2세트도 챙겼습니다.

대한항공은 상대의 마지막 반격까지 잠재우며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고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링컨은 서브 3개와 블로킹 1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24득점을 올리며 맹활약 했고,

곽승석과 정지석도 20득점을 합작하며 팀 화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오늘 이겨서 너무 좋고요. 아직 저희들의 임무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다음 경기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나올겁니다…오늘 (서브) 리듬 좋았고요. 다음 경기는 더 좋을겁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르고 올라온 피로감을 여실히 보여주며 경기 초반부터 지친 기색이 묻어났습니다.

허수봉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오레올과 이시우 등은 한자리 수 득점에 머물렀습니다.

상대를 연이어 두 번 무릎 꿇리며 100% 우승 확률을 선점한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홈 천안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대한항공 #링컨 #챔피언결정전 #현대캐피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