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없어 걱정”…유동규 주장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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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사실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여러 혐의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의혹들, 그런데 그중에 아마도 가장 단호하게 ‘이것은 말도 안 된다. 납득도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는 게 바로 이 이야기, 바로 이른바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해서 가장 이 대표가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의혹 중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유동규 전 본부장이 새로운 주장을 했어요. 때는 5년 전,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검찰의 수사 혹은 재판을 앞 두고 있었을 때 유동규 전 본부장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선임료 비쌀 텐데 비용이 걱정된다. 이것을 유 전 본부장이 검찰 간부 출신 A 씨에게 이 지사님이 돈을 걱정한다고 했더니 다 해결되니까 돈 걱정하지 말라고 전해라. 이런 대화의 흐름이 있었다는 것이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지금 이제 변호사비 대납 관련되어서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하고 있는데요. 저는 유동규 전 사장의 진술 자체가 굉장히 하나의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원론적으로 변호사 전관들, 14명을 변호사로 쓰려고 하면 2억 5천만 원? 글쎄요. 제가 법조를 출입해 봐서, 그 정도 금액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은 아마 찾을 수 없습니다. 지금 김만배 씨가 지금 벌써 변호사비 같은 경우는 거의 100억 대가 가깝다는 게 지금 시장의 정설이거든요? 그것을 상정하면 당시 이재명 대표의 어떤 선거법 위반 사건, 그것을 변론하기 위해서 14명의 전관을 썼고, 이 전관 중에서는 꽤 헌법재판관 한 분도 계십니다. 그 정도 쓰려고 하면 꽤 많은 돈이 필요하죠.

본인도 이야기했듯이 이제 ‘비싸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여기에서 핵심 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바로 저기 검찰 간부 출신 A 씨라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즉, 이태형 변호사를 소개해 줬고 ‘돈은 걱정하지 마라.’라고 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아마 저 진술을 아마 검찰에서 했을 겁니다, 유동규 전 본부장은요. 왜냐하면 이게 지금 처음으로, 모르지만, 유튜브에 나와서 한 이야기이지만, 아마 검찰 진술에서는 저 이야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면 검찰은 저 A 씨가 누구인지도 아마 검찰은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저분이 왜 어떤 이유로 돈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한 것인지, 그다음에 이태형 변호사가 수임을 해서 부인의 사건도 같이 수임을 합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또 쌍방울 사외이사인가요? 쌍방울에 또 그것을 합니다. 그래서 경기도의 어떤 고문 변호사를 하면서도 쌍방울의 어떤 사외이사를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해서 직책을 많이 가져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태형 변호사도 이 사건 관련해서 수사를 받을 텐데 왜 본인이 그러면 이런 1200만 원 정도만 받고 이 두 사건을 전부 다 변론한 것인지. 이것이 어떤 변호사 사회의 기본적인 시장의 가격과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거든요. 아마 그런 부분들을 이제 검찰의 수사가 어느 정도 되어 있지 않겠는가. 유동규 씨가 이 정도 진술했으면 검찰도 아마 파악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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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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