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김기현, '연포탕' 행보 속도…공천 TF로 '비명계' 달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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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김기현, '연포탕' 행보 속도…공천 TF로 '비명계' 달래기?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이른바 연포탕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권경쟁자였던 안철수 의원, 황교안 전 대표와의 만남에 이어 오늘은 당 대표로 당선된 지 일주일 만에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했는데요.

한편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이어 이 대표 측근의 사망까지 당 내홍이 커지자 공천 TF를 띄우며 수습에 힘쓰는 모습입니다.

여러 가지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김행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김기현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첫 회동을 가졌습니다. 당선된 지 1주일만이고 여야 대표가 만난 건 6개월만인데 김 대표도 여야 협치를 강조했고 이 대표도 민생을 위해 협조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는데 오늘 만남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기현 대표가 안철수 의원을 만난 데 이어 어제는 황교안 전 대표를 만났죠. 김 대표는 총선승리를 위한 공감을 이뤘다고 자평했는데 안철수 의원과는 달리 황 전 대표에게는 특위위원장 제안을 하지 않았거든요? 이유가 뭘까요?

그런데 또 다른 경쟁주자였던 이준석계인 천하람 위원장과는 만남이 아직 안 이뤄졌는데 당 대변인에 의하면 계속 연락은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동이 왜 늦어지고 있는 걸까요?

김기현 대표, 오후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달 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면담도 추진한다고 전해지죠?
전직 대통령 예방은 여야 할 것 없이 있는 일이지만 당 장악력을 키우고 지지층 결집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고요?

민주당 얘기 해보죠. 이재명 대표가 어제 민주당 유튜브를 통해 당원과의 대화에 나섰는데요. 생각이 다르다고 색출하는 것은 집안에 폭탄을 던지는 것과 똑같다면서 강성지지자들의 공격을 받았던 이낙연 전 대표와 정의당을 언급하면서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지도부와 당 내에서 교감 후 이런 일정을 잡은 건가요?

또, 이재명 대표는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 죽음에 "어떤 방식이든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잡기 위해 주변을 잡는 과정에서 이런 일이 자꾸 벌어져서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덧붙였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밖에도 이재명 대표는 공천 TF에 비명계를 대거 배치하면서 갈등 봉합에 힘쓰는 모습입니다. 합리적 공천을 당부했는데, 비명계에서 받아들이겠습니까.

한편 여야가 일제 강제징용해법을 두고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이른바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 외교 규탄'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죠?

그런가 하면 윤 대통령이 주 최대 69시간 근무제를 재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Z세대의 반발 여론을 의식한 걸로 보이는데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기현 #이재명 #여야협치 #총선승리 #한일정상회담 #강제징용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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