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숨져…"경위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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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숨져…"경위 수사 중"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어제(9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저녁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전모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 입니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이후 초대 비서실장을 맡았습니다.

이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이헌욱 전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전씨의 유족으로부터 "지난해 11월 '성남FC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의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5번째입니다.

2021년 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수사받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전 개발사업 1처장이 극단적 선택을 했고, 2022년 초에는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인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이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의혹 관련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도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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