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더 따뜻…동쪽 대기 건조·화재 조심

[날씨] 내일 더 따뜻…동쪽 대기 건조·화재 조심

지난 밤사이 전국 곳곳으로 요란한 봄비가 지났는데요.

여전히 일부 지역에서는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 영남과 제주는 비가 내리겠고요.

5mm 미만으로 양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평소보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습니다.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이처럼, 하늘빛이 다소 흐리지만, 기온만큼은 쑥쑥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10.3도, 순천은 21.2도까지 올라 있고요.

포근합니다.

하지만, 일교차가 크다는 점은 잘 기억해주셔야겠습니다.

비가 흠뻑 내려서, 건조함을 달래주면 좋았을 텐데요.

양이 워낙 적어서 대기는 여전히 건조합니다.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니까요.

경각심을 갖고 불씨 관리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한편, 점차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있는데요.

현재 초미세먼지 현황을 보시면 서쪽지역 공기질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수도권을 포함해 많은 지역에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신 미세먼지 상황도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봄기운이 더 짙어지겠고요.

한낮 기온 서울은 22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따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나와 있고요.

이후에는 고온현상이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봄비 #비소식 #건조특보 #화재조심 #일교차 #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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