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지하철서 흉기 난동…승객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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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지하철서 흉기 난동…승객 3명 부상

[앵커]

어제(3일) 저녁 경기도 용인을 지나던 지하철 안에서 한 30대 여성이 흉기를 꺼내 휘둘렀습니다.

승객 가운데 3명이 얼굴과 허벅지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를 방준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하철 흉기 난동 사건이 난 건 어제 저녁 5시 40분쯤.

수인분당선 왕십리행 열차가 죽전역에 도착하기 직전 한 여성이 소리를 지르며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60대 여성 2명과 50대 남성 1명이 얼굴과 허벅지 등이 찔려 병원에 옮겨졌는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휴대전화 소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꺼내든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 30대 여성은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는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비닐하우스가 뼈대까지 다 탔습니다.

강남구 세곡동의 한 화훼농가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8시쯤.

비닐하우스 9개 동을 태우고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억 7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비닐하우스) 3열 뒤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고 비닐하우스가 거의 붙어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젯밤 10시 40분쯤엔 전남 보성군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약 45분 만에 꺼졌습니다.

산림당국은 인근 마을에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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