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피겨 신지아,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 조준

  • 작년
[뉴스메이커] 피겨 신지아,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금메달 조준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입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샛별 신지아 선수가 김연아 선수 이후 17년 만의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신지아 선수는 현재 1위를 맹추격하며 2년 연속 메달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데요.

금빛 피날레를 펼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혜성처럼 나타났다" 신지아 선수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신지아 선수는 지난해 4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피겨계에 놀라움을 안겼는데요.

2005년 김연아 선수 이후 17년 만에 여자 싱글 입상에 성공한 건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지난해 은메달을 목에 건 후, 더욱 매서운 성장세를 보인 신지아 선수는 각종 대회에서 최고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에이스로 우뚝 올라섰는데요.

1년 만에 다시 출전하게 된 이번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도 남다른 기량을 거침없이 뽐내고 있습니다.

현재 신지아 선수는 1위를 달리고 있는 일본의 시마다 마오 선수와 단 0.59점 차이로 2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 출전했던 대회 중 가장 좋은 점수를 얻으며, 금빛 피날레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평소 말수가 많지 않은 신지아 선수는 차분한 성격으로 조용히 운동에 전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더라도 화려한 세리머니를 펼치지는 않지만, 그만의 차분함은 가장 큰 무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진은 신지아 선수가 지난 1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펜스에 충돌하고 있는 장면인데요.

피겨 경기에서 벽에 부딪히는 일은 매우 보기 드문 일로, 관중석에서도 탄식이 터져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순간에도 신지아 선수는 흔들리지 않고, 곧바로 침착하게 벽을 밀쳐내고 일어나 점프에 집중했고, 결국 1차에 이어 2차까지 우승을 차지했는데요.

이런 침착함이 이번엔 또 어떤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올해 2회 연속 입상을 노리는 신지아 선수가 만약 금메달 획득에까지 성공한다면 김연아 선수 이후 17년 만의 세계주니어선수권 금메달인 셈인데요.

또 다른 피겨퀸의 새 시대를 볼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신지아 #피겨스케이팅 #뉴스메이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