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 산불 밤사이 강풍으로 재발화…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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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 산불 밤사이 강풍으로 재발화…진화 중

축구장 50개 크기의 산림을 태우고 17시간여 만에 진화됐던 경북 예천 산불이 밤사이 되살아났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경북 예천시 풍양면 와룡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어젯밤(1일) 9시 20분쯤 재발화돼 인력 1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밤사이 강풍이 불면서 9부 능선 급경사지에서 꺼졌던 불이 다시 살아났다며, 일단 방화선을 구축하고 날이 밝는 대로 산불진화헬기 3대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수주 기자(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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