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대 주자, TK 공략…“민주당 꼴 난다” vs “민주당 따라하나”

  • 작년


[앵커]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8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선거인단의 20%가 몰려있는 대구·경북 TK지역으로 당권주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김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김기현 의원의 울산 땅 의혹을 놓고 경쟁 후보들이 또다시 공세를 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도덕성으로 민주당에 역공당하면 어떻게 이길 수 있겠습니까?"

[황교안 / 전 미래통합당 대표]
"김기현 후보가 우리 당의 대표가 되는 순간 민주당이 쾌재를 부를 것입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주장을 따라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근거 없는 가짜뉴스, 민주당 주장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분들 이제 그 허무맹랑한 궤변 그만하시고…"

지난 7일 오찬 회동을 가졌던 나경원 전 의원과 동행하며 김기현-나경원 연대, '김나연대'를 재차 띄우기도 했습니다.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과 정말 호흡을 맞출 지도부가 들어서서 그 지도부가 대통령의 개혁을 힘 있게 뒷받침해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의원 측은 김나연대에 대해 “이해가 안 가는 정치행보”라며 “결국 공천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천하람 후보는 TK 지역 의원들 면전에서 보신주의와 무능함을 저격하며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권력에 줄 서는 연판장에 서명한 과거를 청산하고 저와 함께 대구·경북의 젊은 세대가 좋아할 좋은 뉴스거리를 만듭시다."

천 후보를 지원하는 이준석 전 대표도 대구 칠성시장을 찾아 천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최혁철
영상편집 : 조성빈


김호영 기자 kimhoyoung11@ichannela.com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