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당분간 대설 최고 30㎝…"미끄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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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당분간 대설 최고 30㎝…"미끄럼 주의"

[앵커]

강원 영동 지역으로 당분간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돼 오갈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14일) 새벽까지 최고 30cm의 폭설이 쌓이겠고, 잠시 그쳤다가 당일 밤부터 다시 많은 눈이 올거란 예보입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슈퍼 컴퓨터가 예측한 강수 영상 입니다.

제주와 남해안으로 비구름이 지나가는 가운데, 강원 영동 지방엔 동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들이 정체하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서는 당분간 큰 눈이 쏟아져 쌓이겠습니다.

영동 북부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밤새 경북북부 동해안까지 확대되겠고, 강원 해안가에서도 비가 내리다가 점차 눈으로 바뀌겠습니다.

"동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면서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대설특보가 발표되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5에서 30cm, 강원 동해안과 경북북동 산지 최고 8cm 입니다.

이번 눈은 화요일 새벽까지 길게 이어지다가 점차 그치겠습니다.

영동 지방의 대설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동풍이 백두대간에 부딪히면서 만들어 집니다.

화요일 저녁부터 바닷바람이 불어오면서 다시 눈구름이 발달하겠고, 수요일 오후까지 많은 눈이 또 쌓일 전망입니다.

강원 영동을 지날 때는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눈길에선 차의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특히 교차로나 횡단보도 등에선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스노우 체인이나 삽 등 안전 장구도 반드시 갖춰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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