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어선 전복…구조 작업 상황은

  • 작년
신안 해상서 어선 전복…구조 작업 상황은


실종자 가족들은 에어포켓 형성 등, 생존 가능성에 기대를 걸면서 빠른 구조와 인양 작업을 바라고 있습니다.

에어포켓 형성 가능성과 사고 원인에 관한 내용까지, 김길수 한국해양대학교 항해융합학부 명예교수 화상으로 연결해 짚어봅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먼저, 교수님께선 현재 구조 작업 상황과 인양 결정,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높았는데, 사고 당시, 배가 빠르게 뒤집혔거든요. 그러면서 에어포켓이 만들어졌을지, 여기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청보호의 크기와 사고 당시 상황을 봤을 때, 에어포켓 형성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빠른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규명도 돼야 할 텐데요. 생존자 증언을 보면 배가 갑자기 뒤집혔고요. 베트남 선원이 VTS에 상황을 알렸지만 이미 손 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사고 원인, 어떻게 보십니까?

문제는 이 배가 건조된 지 1년도 안 된 배라는 겁니다. 외부 충격이 아니라 배 자체의 결함이라면, 지어질 때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봐야 할까요?

기관실 내부에 CCTV 4대가 설치돼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인양 이후, 이 CCTV에 사고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키가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청보호는 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게 비용이 저렴해서 어선 건조에 활용이 많이 되지만 외부 충격, 화재에는 약하다고 하던데요. 배를 만드는 소재 등, 정해진 규정은 없는 건가요?

어선은 어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인데요, 사고 당시 소라 700kg을 잡았고 통발도 엄청나게 많았다고 하거든요. 소득하고 연관된 부분이라, 강력한 과적 단속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요. 어민 안전 강화, 방법이 없을까요?

사고 원인은 인양 후 자세히 조사 돼야 할 텐데요. 오후 4시부터 인양 작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인양에선 어떤 부분을 주의해야 할까요? 또, 이런 사고를 방지하려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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