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설날 새벽 청계천 연쇄 방화 용의자 긴급체포

설날 새벽에 발생한 서울 청계천 연쇄 방화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어제(22일) 오후 5시쯤 강서구 방화동에서 50대 남성 A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순순히 범행을 인정하고 있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30분부터 약 30분 사이에 중구 신당동과 황학동, 종로구 창신동 등 인접한 곳에서 연달아 불이 나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용의자를 추적했습니다.

김보윤 기자 (hellok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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