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윤대통령, 사흘째 경제외교…UAE '최고 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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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윤대통령, 사흘째 경제외교…UAE '최고 예우'


아랍에미리트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우리나라 대통령으로 첫 국빈 방문이란 의미뿐 아니라 경제협력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완 한국외대 중동이슬람전략 주임교수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윤 대통령이 올해 새해 첫 순방지인 UAE, 아랍에미리트에서 여러 일정을 소화 중인데요. 1980년 한국과 아랍에미리트가 수교를 맺은 후 한국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 아닌가요? 이번 순방의 의미 먼저 짚어주세요.

아랍에미리트가 우리나라에 30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7조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로서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인데, 파격적 결정의 배경이 뭐라고 보세요?

앞서 공항 영접에 나온 압둘라 외교부 장관이 "우리는 행운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라고 말해 외교가에서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이 표현이 특별하게 사용되는 말인가요?

양국 정상은 원전과 에너지, 방위산업, 투자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13건의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향후 외교 관계나 국제정세에 따라 실제 이행에 변수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특히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할까요?

전투기 호위와 환영식에서 펼쳐진 에어쇼에 아랍에미리트가 윤 대통령을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는 기사들이 나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취임한 무함마드 대통령이 맞는 첫 외국 국빈인 만큼, 얼마나 기대를 하고 있는지를 가늠하게 하는데요.

정상회담 직후 이어진 국빈 오찬에선 아랍에미리트 측이 낙타고기를 주메뉴로 내놨습니다. 중동에서 손님에게 낙타요리를 주는 것은 전 재산을 내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말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부다비의 그랜드모스크 김건희 여사가 '샤일라'를 착용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방문 중에 이슬람 관습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외교, 문화 교류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싶어요?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대통령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격상시키겠다며 협력을 약속했는데, 향후 양국의 관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윤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의 통 큰 투자를 끌어낸 만큼,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동에서 입지를 다지고 확산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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