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이재명 "기소할 것이 명백"…'당헌 80조' 뇌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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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이재명 "기소할 것이 명백"…'당헌 80조' 뇌관 되나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신성범 전 의원, 배종호 세한대 교수, 두 분 모시고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제1야당 대표가 검찰에 출석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입니다. 40여 명의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이 대표는 2천300자 분량의 입장문을 발표했는데요.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재명 대표는 12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어차피 답은 정해져서 기소할 것이 명백하다"며 검찰을 강하게 비판한 데 이어, 오늘도 "검찰 정권의 폭력적인 왜곡·조작"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기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불구속 기소, 구속영장 청구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들이 나오는데요. 두 분은 검찰이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기소될 경우,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정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당헌 80조'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재판에 대응하기 위한 별도의 TF팀을 꾸리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민주당의 맞불 전략,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중심에 있는 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이 체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도피 생활을 하던 중 태국에서 체포됐고, 송환 절차 등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여요?

'출산 시 대출 탕감' 정책을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어온 나경원 전 의원이 위촉 3개월 만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사의 표명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나 전 의원 측은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에게 사의를 전달했다고 했지만, 대통령실은 "전달을 못 받았다"고 밝혔고요.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6하 원칙 없이 문자를 보낸 건 사의 표명이 아니다",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하고 사직서를 내는 게 상식적"이라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의 반응,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나 전 의원의 사의를 반려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나경원 전 의원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하자마자 공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오전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동작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했고, 오후에도 신년 행사장을 연달아 찾는데요. 어떤 의미가 담겼다고 보십니까?

당권 출마 여부에는 여전히 '고심 중'이라는 기존의 답변을 고수했는데요.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할까요?

나경원 전 의원,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30.7%로 1위입니다. '친윤계' 지지를 받고 있는 김기현 의원의 지지율이 급상승했지만, 여전히 10%P 넘게 차이 나는데요. 지지율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 당권 구도나 당권 주자들의 이해 득실이 달라질 것 같은데요?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당의 분란과 갈등을 자양분 삼고,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자신의 이득을 세우려는 사람은 당 지도부가 될 자격이 없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하고,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늘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승자독식의 선거제도를 바꿔 진영 정치와 팬덤 정치를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개특위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요. 3월까지 선거법 개정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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