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 준 뒤…“드러눕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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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2월 22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계획범죄, 충격적입니다. 승 위원님. 드러눕게 하라는 지시만 받았다고 했는데 2000만 원 전달했다.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범죄, 꽤나 저도 많이 볼 거 아니에요. 지금까지 수많은 범죄를 보고 오는 저의 입장에서 범죄라는 게 그래도 범죄 안에서의 범죄 선이라는 게 있는데 요새는 사람의 목숨 값이 2000만 원밖에 안 된다? 저는 정말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지금 그 교사를 시켰다는 사람이 ‘드러눕게 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나는 살인의 고의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또한 너무나 수사적인 표현이고 자기 범죄를 너무나 회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가 잘못했으면 머리 확 숙이고 잘못했다고부터 먼저 말하고 고인의 명복부터 비는 게 맞는 건데, 지금 보면 주범은 너무나 계획적이었고 그 교사를 한 사람은 너무나 뻔뻔하게 변명하고 있다.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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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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