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포르투갈도 1-0 제압…아프리카팀 최초 4강 진출

모로코가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아프리카의 돌풍'을 일으키며 카타르 월드컵 4강에 안착했습니다.

모로코는 우리시간 11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8강전에서 유시프 누사이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르투갈에 1 대 0으로 이겼습니다.

1970년 멕시코 대회를 시작으로 통산 6번째 월드컵에 나선 모로코가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프리카 팀이 4강에 진출한 것도 사상 처음입니다.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벨기에를 꺾고 16강에선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을 누른 데 이어 포르투갈까지 유럽 강호들을 차례로 넘어서며 새 역사를 썼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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