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이건 셀프 000냐”…장경태 2년 전 영상 소환

  • 2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7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김종석 앵커]
이번 주제 포르노라는 단어가 너무 회자가 많이 되어서 저도 조금 가급적 안 쓰려고 했었는데. 일단 야권에서조차, 노동일 교수님, 장경태 의원이 어느 정도는 이제 금도를 넘어섰다고 판단하고 유감 표명이 있어야 된다는 이야기가 민주당 내부에서도 조금씩 나오고 있어요?

[노동일 경희대 교수]
발언 자체의 적절성은 지적하지 않겠습니다. 도저히 그 용어를 쓰고 싶지 않고요. 아마도 시청자 여러분께서 나름대로 다 판단하실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저는 장경태 의원에게 정말 개인적으로 굉장히 큰 기대가 있었습니다. 젊은 정치인이고요. 제가 저희 학교가 있는 동대문 지역 의원이어서 굉장히 관심 가지고 보았던 그런 의원이었거든요? 젊은 정치인은 단순히 민주당의 미래뿐만이 아니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는 그런 의원 아니겠습니까, 정치인이고요. 그래서 굉장히 긍정적 역할 해주기를 기대했는데 이런 식의 구설이 오른다는 것은, 더군다나 적절치 못한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은 저는 정말 아쉬움이 크고요. 실망입니다, 정말로.

자기들 지지자밖에 생각하지 않는 그런 어떤 구태 중에 구태인 그런 행위를 이렇게 젊은 의원이 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실망스럽고요.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 깨끗하게 빨리 끝내는 게 좋겠고요. 지금 앵커께서도 이야기하셨지만, 이런 단어 자체가 자꾸 이렇게 언론에 회자된다는 것 자체가 바람직한 일이 아니잖아요? (물론 장 의원 주장처럼 사전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 말씀 하시는 겁니까?) 예, 그렇습니다. 빨리 이제 사과하는 게 좋겠고. 두 번째는 민주당입니다. 야권 전체 180석 아닙니까. 그러면 정말 원한다면 집권당이 아니라도 원한다면 뭐라도 할 수 있어요. 흔히 하는 말 있지 않습니까. 여자를 남자로 만드는 것 외에는 다 할 수 있는 그런 의석을 가진, 그런 제1야당이거든요.

그럼 무언가 조금 긍정적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사람들이 주목할 만한 그런 법안을 만들든지 정책을 만들든지 할 수 있는 그런 의석 아닙니까? 그런 힘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김건희 여사를 스토킹하듯이 하나하나 모든 사안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저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힘을 다른 데에 쓰세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일부 이야기하는 것처럼 김건희 여사 스토킹 그만하시고 무언가 그 180석의 힘을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국민들이 조금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처리하는 데에 조금 쓰셨으면 좋겠다. 장경태 의원과 민주당에 정말 그렇게 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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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