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前용산서장 "보고 한건도 못받아"…檢, 정진상에 구속영장

  • 2년 전
[뉴스초점] 前용산서장 "보고 한건도 못받아"…檢, 정진상에 구속영장


어제 국회 행정안전위 현안 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참사 당일 밤 11시까지 보고를 한 건도 받지 못했고, 특히 "사전에 기동대 배치를 요청했지만, 서울청이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경찰청 112 상황실을 비운 류미진 총경은 상황실이 아닌 집무실 대기는 '관행'이라고 말했는데요.

관련 내용과 함께 다양한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도보 10분 거리 현장까지 차량을 고집해 1시간을 허비했고 뒷짐 지고 걸어가는 모습과 느긋하게 설렁탕을 먹는 CCTV 모습이 공개돼 큰 공분을 샀었는데요. 어제 국회 출석해 자신은 밤 11시까지 보고를 한 건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 전 서장은 용산경찰서 상황보고서 허위 의혹도 부인을 했습니다. 당시 보고서에는 이 전 서장이 오후 10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고 기록돼 있는 건데요. 이 전 서장은 "급박한 상황을 지휘하느라 상황 보고를 챙기거나, 지시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밑에서 알아서 허위로 했을 수도 있는 건가요?

당시 상황관리관이었던 류미진 총경도 자신도 보고를 받지 못했고요. 상황관리관 근무자가 상황실 아닌 자기 사무실에서 대기하는 게 '관행'이라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어제 민주당 의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이전 때문에 용산경찰서 업무 부담이 과중된 것 아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임재 전 서장은 경호나 경비 쪽 업무가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원도 추가 배정됐다고 답했는데 민주당에선 대통령실 이전 문제가 참사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는 건가요?

거취 논란이 일고 있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어제 "사실상 백지 사표를 낸 상황"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이상민 장관의 거취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어떤 생각일지가 관심인데요. 순방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 마중을 나온 이상민 장관과 악수하며 고생 많았다고 말했는데 이 부분을 두고 해석이 분분해요.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국회는 지금 예산 정국이죠.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처리 시한이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여야가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부딪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경찰국 신설 관련 예산인데 야당에서 모두 삭감한 거죠. 어떤 입장인 겁니까.

이런 가운데 야당은 이번 주 안에 국정조사 특위 명단 제출을 요청해달라며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촉구하는 등 국정조사 추진에 힘을 쏟는 모습인데 국민의힘은 여전히 반대를 하고 있죠. 24일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건가요?

희생자 명단 공개 파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당에선 해당 매체가 어떻게 명단을 입수했는지 그 배후로 민주당을 의심하는 분위기고요. 야당에서는 본질은 정부의 은폐 탓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어떤 상황입니까.

그런데 명단 공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두고도 민주당 내에서도 이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당론이 나온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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