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국회서 시정연설…민주당, 보이콧

  • 2년 전
[여의도1번지] 윤대통령 국회서 시정연설…민주당, 보이콧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이윤지 앵커
■ 출연 : 정미경 전 국미의힘 최고위원, 설주완 변호사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설주완 민주당 법률지원단 변호사 두 분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다수당인 민주당 의원이 불참하면서 국회 본회의장이 텅 빈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 시정연설 중간에 퇴장한 적은 있었지만 야당 의원 전원이 참석을 전면 거부하고 불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시정연설 보이콧을 비판했는데요. 특히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는 이 대표 개인의 문제이지 당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민주당 지도부는 시정연설 전 사전 환담에도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단일대오 대응이 이어질까요?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에 대해서도 여야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여당은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총체적 방안이 담겨있다고 긍정 평가했고요. 민주당은 '부자 감세와 민생·복지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내년도 예산안 방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오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는 본격적인 예산 정국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윤 대통령도 법정기한 내 처리를 당부했습니다만, 여야 충돌로 가능하겠습니까?

오늘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안산시청 압수수색도 있었는데요.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 정무조정실장도 출국금지 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용 부원장과 함께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 실장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검찰은 구속된 김용 부원장을 상대로 8억 원의 사용처 확인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 부원장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검찰은 2014년에도 유동규 전 본부장이 김 부원장과 정진상 실장에게 각각 거액의 현금을 건넸다고 한 진술의 진위도 확인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연일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입장을 바꾼 배경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습니다. 배신감을 토로하면서 수사 협조 의지를 밝힌 만큼 유 전 본부장의 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진술한 다른 의혹들로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요?

유동규 전 본부장 측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에서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책임을 따져 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선자금 의혹의 폭로에 이어 대장동 재판에서도 이 대표를 직접 언급한 만큼 남은 재판이 주목됩니다?

어제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김의겸 의원이 지난 7월 한 장관과 윤석열 대통령이 김앤장 변호사 30여 명 등과 술자리를 했다는 공익 신고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자리에서 한 장관이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고, 오늘 오전에도 면책특권에 기대 허위사실을 유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어제는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 마지막 날이었죠. 신·구권력 간 정면 충돌은 예상됐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파행과 정쟁, 고성이 이어지면서 민생 현안을 둘러싼 논의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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