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태풍 영향에 광주 34.5도…9월 관측 사상 최고 더위 外

  • 2년 전
[핫클릭] 태풍 영향에 광주 34.5도…9월 관측 사상 최고 더위 外

▶ 태풍 영향에 광주 34.5도…9월 관측 사상 최고 더위

휴일인 어제(18일)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이 34.5도까지 올라, 1939년 지역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9월 중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습니다.

대전도 9월 한낮 기온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3.1도를 찍었습니다.

제주 서귀포와 경남 양산, 전남 여수, 부산 등에선 밤새 열대야도 나타났는데요.

기상청은 태풍이 북상하면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고, 특히 서쪽 지역에선 지형 효과까지 더해져 가을철에 이례적인 폭염이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 대만·일본서 연쇄 강진…한때 쓰나미 경보 발령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속한 대만과 일본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대만 동부 화렌 일대에서는 어제(18일) 오후 2시 44분쯤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3층짜리 건물이 쓰러지고, 기차역 천장이 무너지면서 달리던 열차가 탈선했으며, 다리와 학교 건물 일부도 붕괴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현 해역에서도 규모 6.1과 규모 5.5의 지진이 연이어 나타났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한때 지진 해일, '쓰나미' 특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인명 피해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 "레몬을 해트트릭으로"…손흥민이 전한 '긍정의 힘'

어제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영국 런던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SNS에 "삶이 네게 레몬을 준다면 해트트릭으로…"라는 문장과 함께 팬들을 향해서는 "응원해줘서 항상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삶이 네게 레몬을 준다면 레모네이드로 만들어라'라는 서양 격언을 인용한 것인데, 이는 인생에 시련이 와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이겨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랜 골 침묵 속에서 다시 손흥민을 일으킬 수 있었던 건 긍정의 힘인 거 같네요.

#불의_고리 #지진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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