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금융위기 재발 않도록 철저히 점검·대응"

  • 2년 전
윤대통령 "금융위기 재발 않도록 철저히 점검·대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뛰고 무역수지 적자폭이 확대되자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과거의 금융, 외환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주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임 후 두번째 거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고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위기 관리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첫 회의가 열렸던 지난 5월 전망했던 것보다 상황이 좋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물가의 지속적 상승도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습니다.

재무건전성은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됐지만 결코 방심할 수 없다며, 금융 외환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리스크 대응책을 세밀하게 챙겨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외환의 어떤 위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또 민생의 어려움이 더 가중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전문가들에게 "언제든 현장의 의견을 듣겠다"고 했고, 참모들에게는 수시로 현장과 소통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책이 현장에 미칠 파장을 충분히 고려해야 비로소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저희가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창농, 귀농 행사에 참석해 "농업을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좋은 정책은 현장에서 나온다"는 기조 아래, 경제와 관련된 민생행보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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