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장, UFS 훈련 첫 지휘…한미 공군 '쌍매훈련'도

  • 2년 전
한국 대장, UFS 훈련 첫 지휘…한미 공군 '쌍매훈련'도
[뉴스리뷰]

[앵커]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인 한국군 대장이 한미연합연습인 'UFS'를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가 합의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군 대장이 연합연습 지휘를 맡기는 처음입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합참과 주한미군은 이번 UFS 훈련이 폴 러캐머라 연합사 사령관과 안병석 연합사 부사령관의 역할이 바뀌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한미 국방부 장관이 합의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른 것으로, 한국군 대장이 한미 연합연습 지휘를 맡기는 처음입니다.

"내년(2022년)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기간에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을 평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하는 데에 중요한 과업입니다."

FOC 평가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이 지휘하는 미래연합군사령부 운용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검증 절차 중 2단계입니다.

전작권 전환의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인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핵 위협을 가정한 범정부 대응연습도 진행됐습니다.

국방부와 외교부, 행정안전부 등은 북한이 핵과 대량살상무기(WMD)로 위협할 경우를 가정해, 지도 위에 도구나 부호로 실제 작전처럼 옮기면서 하는 도상연습에 참여했습니다.

우리 공군 KF-16 전투기와 미 공군 F-16전투기는 '쌍매 훈련'을 시행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 향상에도 매진했습니다.

쌍매 훈련은 1997년부터 실시해 온 대대급 연합훈련으로, 한미 공군 전투조종사들이 서로 기지에 전개해 공중작전 전술을 교류하고 연합전력 운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한미 육군도 첨단 무기체계를 사용한 여단급 육군 과학화 전투훈련에 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한미연합연습 #UFS #전작권전환 #FOC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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