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감염' 바이든 격리 지속…"추가 치료는 불필요"

  • 2년 전
'코로나 재감염' 바이든 격리 지속…"추가 치료는 불필요"

[앵커]

코로나19 재확진 이틀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여전히 아무 증상이 없고 추가 치료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차 감염 때와 마찬가지로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 중인 동영상을 공개하며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워싱턴 이경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재확진 이틀째 아침에도 양성이 나왔지만 첫 감염 때와 달리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앞으로 며칠은 관저에서 업무를 볼 것입니다. 나는 정말 괜찮고 모든 것이 좋습니다. 나의 반려견과 함께 할 일이 좀 있어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예정됐던 미시간 방문 등 외부 일정을 재감염의 경우 추가 치료는 필요 없다는 게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모두 취소하고 관저에 머물며 업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첫 감염 때와 마찬가지로 SNS를 통해 업무 수행 상황을 알리며 건강과 관련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의 트위터에 의회 앞에서 의료서비스 확대 법안 처리 촉구 시위를 벌이고 있는 참전용사 가족들과 화상통화한 영상을 공개하며 "직접 방문하려 했지만 코로나로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처럼 팍스로비드 치료 후 완치됐다 재발하는 사례가 아주 드문 것은 아니라며, 치료를 받은 환자의 약 10% 정도로 추정했습니다.

CDC의 판단입니다.

현 지침대로라면 5일 추가 격리와 10일 간 마스크 착용만 하면 됩니다.

다만 증상은 없어도 전파 가능성은 있는 만큼 관저와 백악관, 비밀경호국 등 바이든 대통령 주변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세심하게 신경 쓰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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