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쉬는 날' 116일…설·추석연휴 4일로 최다

  • 2년 전
내년 '쉬는 날' 116일…설·추석연휴 4일로 최다

[앵커]

내년 달력엔 빨간 날이 며칠이 될까요? 올해보다 많을까 적을까 다들 궁금하실텐데요.

아쉽게도 달력의 빨간 날은 올해와 같은 67일이고 토요일을 더한 쉬는 날은 116일로, 올해보다 이틀 적습니다.

가장 긴 연휴는 설과 추석으로, 나흘씩이었습니다.

김민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매년 새 달력이 나오면 가장 먼저 눈길이 가는 빨간 날.

내년도 달력의 빨간 색 표기일인 관공서의 공휴일은 67일로 올해와 같습니다.

원래는 69일인데, 새해 첫날인 1월 1일과 설날인 1월 22일이 일요일과 겹쳐 결과적으로 이틀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기관에서는 총 공휴일 수인 67일과 함께 토요일을 합쳐 올해보다 이틀 적은 116일을 쉴 수 있게 됩니다.

이것도 원래는 119일이었는데, 설날 연휴 첫째날과 부처님 오신날, 추석 연휴 셋째날이 토요일과 겹쳐, 결과적으로 올해보다 줄어든 겁니다.

내년에 가장 긴 연휴는 바로 설과 추석 연휴입니다.

각각 나흘씩인데, 설 연휴의 경우에는 일요일과 겹쳐 생긴 대체공휴일을 포함해 계산한 것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붙여 3일을 쉴 수 있고, 한글날과 크리스마스 역시 주말을 붙이면 사흘 연휴가 됩니다.

주요 전통 명절의 요일을 보면, 설날이 1월 22일 일요일, 정월대보름이 2월 5일 일요일, 추석은 9월 29일 금요일입니다.

내년 우리나라 달력을 만드는 기준이 될 절기와 공휴일 등을 담은 월력요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천문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공휴일 똑같네 #월력 요항#설_추석_나흘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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